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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있는 거 쓰기'부터

구매는 노노해!

김은지 기자 2021.01.21

김은지 기자

2021.01.2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제로 웨이스트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원칙이다.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한 형태라는 걸 인지하지만, 정체 모를 압박감이 밀려온다. 이는 쓰레기 없는 삶을 '완벽하게' 꾸려 나가야 한다는 부담에서 비롯된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있는 거부터 쓰기'만 실천해도 누구나 제로 웨이스터가 될 수 있다.



* 이미 산 걸 어떡해! *

제로 웨이스터의 길을 걸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소비'다. 하얀색 그물 면주머니를 사기 위해, 무드 있는 식물 수세미를 사용하기 위해 집에 놓여진 멀쩡한 도구를 버려서는 안 된다. 구매에는 끝이 없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외면한 채 구매한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은 또 다른 소비로 가는 티켓일 터다.


무조건 비우고, 정리하고, 치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은 그냥 쭉- 사용하며 또다른 소비를 지양해야 한다. 친환경 제품이 아니더라도, 일회용품이라 할지라도 쓸 수 있을 때까지 사용해야 하는 것, 대체품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는 것, 제로 웨이스트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 이런 것도 쓸 수 있지! *

친환경, 삼베, 자연분해, 저자극, 향균 등과 같은 수식어로 화려한 친환경 타월을 마련하기 전! 서랍 한 구석에 잠들어 있는 손수건을 깨워보자. 손수건은 수십, 수백 번 사용 가능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스크럽 효과로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천연 때타월은 이미 가지고 있는 손수건으로 충분히 대체될 수 있다.


건강한 세재를 겟하기 위해 1+1 옵션의 대용량 친환경 아이템을 집에 들일 필요는 없다. 리필 스테이션이 있기 때문. 리필 스테이션은 플라스틱 용품 사용을 줄여주는 동시에 구매 비용까지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마트는 최근 빈 용기를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 세제 내용물만 다시 채워 판매하는 세제 리필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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