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펜트하우스' 심수련(이지아 분)은 상류층 여신 중의 여신이다. 그는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스타일링을 통해 절제된 고혹미를 발산, 우아한 포스를 뽐내고 있다. 겉치레 없이도 헤라클럽 퀸의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고 있는 심수련 픽 내추럴+럭셔리 모먼트를 살펴봤다.
내추럴_웨이브

페이스 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웨이브 펌 헤어가 과하지 않고 내추럴하다. 심수련은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 넘겨 온화한 여신 자태를 연출하는가 하면, 시스루 앞머리를 내 청초한 매력을 강조했다. 때로는 로우 포니테일로 갸름한 턱선, 목선을 드러내 여리여리한 라인을 뽐냈다.
내추럴_컬러

천서진(김소연 분)의 컬러가 레드, 블루 등 강렬한 원색이라면 심수련의 색깔은 누드, 핑크, 화이트 등으로 누디하다. 심수련은 누가 더 화려한지 대결을 펼치는 듯한 파티장에서도 로맨틱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몽환미를 그렸다.
내추럴_주얼리

심수련의 절제된 미는 액세서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려진 이어링 대신 미니멀한 감성과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픽해 맑고 단정한 캐릭터성을 나타냈다. 목걸이를 레이어드할 때에는 각기 다른 길이와 디자인을 믹스매치해 독특한 룩을 완성했다.
내추럴_메이크업

옅은 음영에 뉴트럴톤 립. 아이라인과 속눈썹이 짙고 길게 연장된 것도 아니다. 심수련의 메이크업은 사실상 투명에 가깝다. 색조가 또렷하고 진하지 않은 대신 심수련 특유의 소프트한 이미지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립 메이크업의 경우 경계선을 부드럽게 스머지해 본연의 입술인 것 같은 컬러감을 연출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