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색상 바

웹 3.0 시대가 온다! 다음은 ‘소셜파이(SocialFi)’

참여할수록 돈을 번다고?

김희영 기자 2021.12.22

김희영 기자

2021.12.22
웹 3.0 시대가 열렸습니다. ⓒgiphy


블록체인에서 NFT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면 다음 메타로 웹 3.0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좀 더 포괄적인 의미의 웹 3.0은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개인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유 가치 네트워크를 형성합니다. 즉,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입니다. 미리 알아보는 웹 3.0과 핵심이 될 ‘소셜파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와 보상 시스템의 결합체. ⓒpixabay


보상형 dApp(분산형 응용 프로그램) 기반으로 사용자들 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기존에는 기업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소비하는 방식이었다면 웹 3.0에서는 탈중앙화 방식에 참여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되는 형태입니다. 기업의 통제와 이익 독점이 불가능해지며 중개자가 제거된 공개된 플랫폼에서 콘텐츠 제작자, 콘텐츠 이용자 간 서로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참여도에 따른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비스 통합 구축을 통해 편리한 삶은 덤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 방향성 등을 결정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 발행을 통해 보유자들이 운영과 관련하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투표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웹 3.0에서 다양한 형태의 소셜파이(SocialFi)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pixabay


웹 3.0과 관련해 소셜파이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미래가치가 있는 분야로 손꼽힙니다. 메타(페이스북), 텐센트, 알파벳(유튜브), 트위터, 바이트댄스(틱톡) 등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조금 더 확장된 개념의 웹 3.0 플랫폼이 앞으로 대중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웹 2.0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서비스의 연결 지점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일반 모델과는 큰 차이점을 갖습니다. 이후에는 더 다양한 모습의 소셜파이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익숙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스팀잇은 소셜파이로 불리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SNS 플랫폼입니다. 블로그처럼 글을 쓰고 댓글과 좋아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콘텐츠 자체 필터링은 활동하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에 의해 감시와 검열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내부에 있는 모든 글들이 공개되어 있어서 모든 사람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을 통한 서브 프로젝트도 연결되어 다양하게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플랫폼의 초기 이용자들 모집을 위해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스티미언들을 이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GM.XYZ는 트위터, 레딧과 비슷한 형태의 SNS 플랫폼입니다. 긴 글을 쓰는 스팀잇과 다르게 트위터처럼 짧은 글이나 링크 삽입, 댓글과 좋아요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활동을 많이 할수록 rep로 표시되는 명성이 올라갑니다. 아직 웹 2.0 소셜 네트워크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지갑 연결과 NFT 프로필 업로드 등 점진적인 탈중앙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어 차후 어떻게 성장할지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민트클럽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바탕으로 담보 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쓰이는 토큰을 민트클럽을 이용해 제약 없이 만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 tx0x와 협업으로 트위터 링크를 이용해 팬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1초마켓이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다른 사람 트위터 링크로 토큰을 만들 수 있고 계정 주인이 본인 인증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 토큰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개인의 1초를 산다’는 의미로 기존 소셜 플랫폼과 연동해 소통과 수익 창출,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웹 3.0의 소셜파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우리는 웹 3.0과 웹 2.0 공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pixabay


물론 웹 3.0 시대가 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웹 2.0이 공존하는 시대가 오겠죠. 이미 그 움직임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이름을 바꾸고 메타버스에 도전장을 내민 것, 예전 우리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싸이월드와 버디버디가 웹 3.0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같은 연결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작용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데이터)에 대한 보상 때문에 콘텐츠 생산의 한계를 경험할 수도 있으며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준을 찾기도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웹 3.0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권력의 쏠림 현상(고래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안에서 이용자들이 만들어가는 규칙들은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물론 갑자기 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의견과 마찰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화하는 흐름에 무조건적인 수용 혹은 무조건적인 회피보다는 하나씩 공부해 보며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더 가까이, 라이킷을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