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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금융 관련 기술과 새로운 투자 플랫폼 살펴보기☆

김희영 기자 2021.09.29

김희영 기자

2021.09.29
돈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들. ⓒgiphy 돈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들. ⓒgiphy


연일 뜨거워지는 코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노라면 어려운 단어들을 종종 듣게 된다. 직접 투자를 해보기 위해서는 새롭게 접하는 블록체인 금융 관련 용어들을 알아야 하는 것은 필수다. 관련 용어들을 알게 되면 더 넓은 범위의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투자 방법까지 활용할 수 있다. 투자에도 공부가 필요한 법. 다양한 금융 관련 기술들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투자 플랫폼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뜨고 있는 기술들을 정리해봤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블록체인 기술

알아두면 쓸모 있는 블록체인 기술


디파이(Defi)
금융의 탈 중앙화 시스템 '디파이'. ⓒpixabay 금융의 탈 중앙화 시스템 '디파이'. ⓒpixabay


금융의 탈 중앙화 시스템을 포괄하는 단어로,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하면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중앙은행 관리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위에 은행을 얹힌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상 자산 열풍을 기반으로 탈 중앙화 금융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높은 이자와 투자를 원하는 이들이 특히 디파이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시스템으로 현재의 금융기관에서는 얻을 수 없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이더리움으로 처음 시작된 디파이는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루나, 트론, 솔라나, 유니스왑, 팬케이크스왑,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스테이킹(Staking)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고정시키고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pixabay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고정시키고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pixabay


스테이킹은 본인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 지분의 유동성을 고정하는 대신 해당 플랫폼의 운영 및 검증에 참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것이다. 암호화폐의 보유자는 가격의 등락과 상관없이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예치 기간 일정 수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보유자가 일정량의 화폐를 예치하면 진행된다. 네트워크 운영자는 투자자들의 암호화폐를 활용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고, 이후 추가로 얻어진 암호화폐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게 된다.


이러한 스테이킹을 통해 투자자는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장에 풀린 자산을 일부 동결하여 시세 조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신 한번 고정된 지분은 정해진 기간 동안에는 출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테이킹 전에 이에 대한 고려를 필수로 해야 한다.


스테이킹의 경우 자신의 컴퓨터에 노드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야 하며 직접 블록 생성을 검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와 지갑 업체가 이를 대행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 ⓒpixabay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 ⓒpixabay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의미하는 CBDC는 비트코인의 화폐 가치 논의가 뜨거워지며 나라별로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문제와 더불어 현금 이용에 대한 감소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CBDC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삼성전자와 삼성SDS 자회사 등과 협업해 모의실험에 착수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CBDC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하는 대신 CBDC에 중점을 둔 디지털 위안화 작업에 한창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역시 디지털 화폐 도입을 위해 TF팀 출범과 연구를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CBDC의 장점으로는 자금 세탁 등의 불법적인 거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금융 체계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은 국가에서 CBDC를 통해 관리·감독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중앙은행의 역할이 집중돼 금융기관 역할과 입지가 약해질 수 있다. 특히 해킹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체 금융 시스템에 혼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장치와 대응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pixabay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pixabay


앞서 금융에 대한 기술 용어를 살펴봤다면 다음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투자 플랫폼을 소개하려 한다. 지갑 생성과 구입한 암호화폐를 직접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해 보는 것이 좋지만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단계를 줄여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요즘 MZ세대가 제일 관심을 갖는 투자처가 바로 아트와 부동산이다. 가치 투자에 대한 지식과 투자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면서 예술 분야와 부동산 투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큰 투자금이 필요하고 정보 접근성이 높지 않아 다가가기 어려웠던 아트와 부동산은 블록체인과 만나며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유명 작품을 쪼개 소유하기 : 테사(TESSA)
미술 작품을 소액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테사'. ⓒTESSA 미술 작품을 소액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테사'. ⓒTESSA


아트테크 플랫폼인 ‘테사’는 미술품 소유권을 1000원 단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 투자에 대해 잘 몰라도 전문 분석을 통해 블루칩 작가의 작품만 선별해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구매 후 목표 금액까지 투자가 완료되면 작품의 분할 소유권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마켓 거래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으로 전시와 매각에 대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아트테크를 시작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기 좋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클립(Klip) 지갑과 연동해 클레이튼(Klaytn)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싼 건물을 조각 투자하기 : 카사(kasa)


이제 부동산도 조각 투자가 가능한 시대다.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플랫폼 ‘카사’는 디지털 수익증권을 활용해 건물 지분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5000원 소액으로도 건물 투자가 가능해 거액을 주지 않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투자소득에 대한 소득세만 내면 별도의 부동산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선착순 공모로 빠르게 청약이 되고 있으며 3개월마다 임대배당수익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어 MZ세대가 많이 참여하고 있다.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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