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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일상으로 스며드는 마법 같은 테크

김희영 기자 2021.06.24

김희영 기자

2021.06.24
우리 일상에 파고드는 새로운 기술들. ⓒunsplash 우리 일상에 파고드는 새로운 기술들. ⓒunsplash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공상과학소설가 아서 C. 클라크는 미래를 예견한 듯 사람들이 허상이라 말하는 과학의 발전을 미리 예측했다. ‘서울 VR·AR 엑스포’에 방문한 기자는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아서 클라크의 말을 떠올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화 ‘해리포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움직이는 사진이나 외출 없이도 세계 곳곳을 산책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경험을 통해 발전된 과학기술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마법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더욱 사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일상에 적용됐을 때 가져올 편리함을 보여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학기술 산업은 매우 큰 발전을 이뤘다. 교육, 일반 산업, 의료, 공공 분야, 예술 등 다양한 경제·사회 영역에서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언택트 테크,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들은 우리 생활에 적용되어 이미 쓰이고 있거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곧 우리 일상에 스며들 ‘서울 VR·AR 엑스포’에서 만난 신박한 기술들을 함께 살펴보자.









‘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피규어에 홀로그램 영상 콘텐츠를 입혔다. 볼수록 신기하다. ⓒ라이킷 피규어에 홀로그램 영상 콘텐츠를 입혔다. 볼수록 신기하다. ⓒ라이킷


눈을 사로잡는 3D 홀로그램은 홀로그래피 원리를 이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3차원 공간에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활용해 헬로그램은 실물과 스토리, 영상의 조합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현재 ‘홀로그램 피규어’로 피규어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신박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추가 기기 없이 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해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 영상은 피규어 모양에 맞춰서 새롭게 제작이 가능하다.









‘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영어 공부가 고민이라면 VR 콘텐츠를 활용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에이트원의 ‘VR 뉴욕스토리’는 240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들을 VR로 구현했다. 현지에 있는 듯한 현실감 있는 영상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끌어올려 준다. 실제로 해보니 말투와 감정에 따라 화면 속 상대방이 호감과 비호감을 표현해 진짜 대화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과 문장들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꾸준히 하면 실생활 영어 실력이 늘 것 같다. 완전 신세계!









‘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뷰직스 스마트 글래스는 비대면 시대 원격근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람들이 일일이 업무를 알려주지 않아도 안경을 통해 물체를 보면 정보를 제공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가졌다. 온라인 연결을 통해 사람들과 화상 통화로 업무 내용을 공유할 수 있고, 상대방 역시 앞에 있는 카메라로 현장을 직접 보면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해보니 설계도 종이를 인식해 3D로 구현된 건물이 실제로 보여 예측이 가능한 구조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기억력 향상을 위한 교육 테크도 많은 발전을 이뤘다. 대구보건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시니어웰니스센터에서 만든 ‘VR-AIN’은 VR과 AR을 활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풀 3D 그래픽 실현으로 현실감을 높였으며 손의 움직임과 뇌의 활동들을 통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그림 맞추기 형식이 아닌 병원 병실 찾기, 슈퍼마켓 물건 찾기, 계산하기 등 상황이 다양하게 프로그램 되어 있어 재활 훈련에 재미까지 더했다. 치매나 건망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간도 잴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더미인형이 사람을 대신해 누워있다. 고마운 친구다. ⓒ라이킷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더미인형이 사람을 대신해 누워있다. 고마운 친구다. ⓒ라이킷

일상생활 속에서 위급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은 많다. 이를 대비한 ‘CPR HEART’는 심장마비, 교통사고, 익수사고 등 3가지 상황에 맞춰 설계된 심폐소생술 훈련을 연습할 수 있다. VR 착용 후 순서에 맞춰 환자 상태를 체크하며 119 신고와 CPR 실시, 제세동기 작동 등을 직접 체험하며 위급 상황에 대비가 가능하다. 잦은 응급 상황을 경험해야 하는 응급구조대원과 의사들이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VR·AR 엑스포’에서 新기술을 만나다


모니터 위에 달린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사람 그래픽에 표정을 반영해 보여주고 있다. 진짜 사람 같다. ⓒ라이킷 모니터 위에 달린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사람 그래픽에 표정을 반영해 보여주고 있다. 진짜 사람 같다. ⓒ라이킷


영화에서는 폭발 같은 위험한 촬영이나 더 웅장해 보이는 CG를 활용하기 위해 인물을 디지털로 만드는 작업을 많이 한다. 특히 실제 인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갑자기 그래픽으로 만든 인간이 나오면 이질감이 들기 때문에 더 섬세한 이미지 그래픽 작업을 필요로 한다. 이때 활용하는 것이 얼굴 모션 캡처 프로그램이다. 페이스웨어(FACEWARE)에서 개발한 머리에 착용하는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얼굴 근육의 변화를 바로 적용해 그래픽으로 표현해 준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을 만들 수 있어서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장비로도 활용된다.



김희영 기자 hoo044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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