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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가상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봤습니다(feat. 리테일테크)

편의점 배달 로봇→가상현실 편의점, 안되는 게 없네!

장지혜 기자 2021.06.17

장지혜 기자

2021.06.17


한강 가상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봤습니다(feat. 리테일테크)

여러분은 실내 로봇 배송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LG에서 만든 클로이 서브봇은 편의점 상품을 배달해 주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이 로봇이 바로 실내 로봇 배송을 해준다는 것이죠! 로봇 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GS25 상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자율 주행 시스템으로 사무실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역삼 GS타워에 위치한 GS25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내 사무실 곳곳으로 배달을 하며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아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리테일 테크의 몸집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인 자동 결제부터 직원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는 리테일 테크(Retail Tech)를 알아보았습니다. 유통업계의 기술이 얼마나 신박해지고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한강 가상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봤습니다(feat. 리테일테크)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해 매장을 운영하는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어느샌가 매장 결제는 키오스크(무인결제 단말기)가 전담하더니 이젠 물건을 들고 나오기만 하면 자동결제 되는 시대인데요. 요즘 가장 핫한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도 무인 편집샵 ‘언커먼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언커먼 스토어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둘러보고 들고 나오기만 하면 쇼핑 끝’. 물건을 골라 나오기만 하면 된다니 방문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현대백화점 IT 전문기업인 현대IT&E가 아마존 웹서비스 기반의 응용 기술과 인공지능, 머신 러닝 등 자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자동화 매장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언커먼 스토어 천장에 달린 인공지능 카메라. ⓒ라이킷 언커먼 스토어 천장에 달린 인공지능 카메라. ⓒ라이킷

도대체 누가 어떻게 상품을 구별하고 결제하는 걸까요? 숨은 공신은 바로 매장 안 인공지능 카메라와 무게 센서에 있습니다. 스토어 천장에는 수십 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 카메라들은 방문객들의 행동 패턴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카메라입니다. 천장에 달린 30여 대 카메라는 방문객의 동선과 상품 이동을 추적해 직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죠.


무게 센서는 특정 상품의 판매 여부를 구분합니다. 상품이 진열된 선반에는 무게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돼 있는데요. 무게 센서는 소비자가 선반 위 특정 물건을 골라 집어가면 이를 감지해 어떤 상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인지합니다. 알아서 재고 소진을 인식하는 무게 센서 덕분에 재고 관리의 수고를 덜 수 있게 되었네요.







한강 가상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봤습니다(feat. 리테일테크)


AR(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e룸 AR(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e룸

편의점에서 리테일 테크를 적극적으로 응용하고 있는데요. GS25는 가맹주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자 AR(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랜선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가맹점 경영주라면 자사 앱을 통해 점포 내 신상품이나 인기 상품, 최신 트렌드 등 입점 상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맹점 직원이 학습하고자 하는 카테고리 진열대를 클릭하면 해당 품목의 담당 마케팅 디렉터(Marketing Director)가 나타납니다. 품목별 카테고리 전문가인 MD는 화면 속 진열대 옆에서 상품 기획 의도, 활용 방법 등 세밀한 정보를 직접 안내해 줍니다. 증강 현실을 적용했기에 상품을 클릭하면 360도 회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상품 단면과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인 포장 외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AR(증강 현실) 기술. ⓒGS25 e룸 와인 포장 외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AR(증강 현실) 기술. ⓒGS25 e룸

또한 GS25에서는 소비자를 위해서도 AR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특히 편의점 인기 종목인 와인 정보를 타깃으로 하는데요. 와인의 라벨을 카메라에 비추면 증강 현실로 구현된 와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본 결과, AR 상품 정보는 해당 와인이 전하고자 하는 클래식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해 주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맛과 어울리는 안주를 3D 정보로 추천받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신박한 소비 경험이었습니다. GS리테일 측에서는 앞으로도 증강 현실 AR 기술를 적용한 상품 정보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강 가상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봤습니다(feat. 리테일테크)


제페토 한강공원 맵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기자의 아바타. 후후 뜨거운 라면을 식히며 마시고 있다. ⓒ라이킷 제페토 한강공원 맵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기자의 아바타. 후후 뜨거운 라면을 식히며 마시고 있다. ⓒ라이킷

가상 편의점 ‘CU 제페토한강공원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BGF리테일과 네이버제트. ⓒBGF리테일 가상 편의점 ‘CU 제페토한강공원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BGF리테일과 네이버제트. ⓒBGF리테일

요즘 뜨고 있는 메타버스에서도 가상 편의점을 즐길 수 있습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프라인과 가상현실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네이버 제페토(ZEPETO)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페토 내 대표 인기 맵에 ‘CU 제페토 한강공원점’을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바타가 CU 관련 미션을 수행하면 오프라인 CU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가상현실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강공원뿐만 아니라 제페토 유저들이 자주 방문하는 교실과 지하철에도 순차적으로 점포를 열어 AR 콘텐츠를 확대할 전망입니다. 현실 세계의 편의점이 가상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지혜 인턴기자 ss042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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