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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뀌⑥] 대나무 칫솔로 제로 웨이스트에 한 발짝

장지혜 기자 2021.03.04

장지혜 기자

2021.03.04
매년 3월 3일은 UN이 지정한 '야생 동식물의 날'이다. 사진=UN World Wildlife Day 인스타그램 매년 3월 3일은 UN이 지정한 '야생 동식물의 날'이다. 사진=UN World Wildlife Day 인스타그램


매년 3월 3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인데요. 인간에 의한 삼림 파괴와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날이기도 해요. 우리 인간은 하늘을 나는 새부터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까지 다양한 동물 및 식물과 지구라는 한 지붕에서 살고 있는데요.


지구 환경을 한 번 더 돌아보고 환경 오염에 대한 인간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는 날입니다. 균형을 잃고 있는 생태계를 되돌아보며 깨끗한 지구와 야생 동식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찾아보아요.



플라스틱 칫솔 Bye, 대나무 칫솔 Hi~


대나무 칫솔는 자연 생분해 되는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 대나무 칫솔는 자연 생분해 되는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칫솔만 바꾸어도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요.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칫솔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아 지구 어딘가 쓰레기로 남게 됩니다. 스웨덴 뷰티테크 브랜드 포레오의 한 조사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버려지는 칫솔은 무려 10억 개. 지구를 4바퀴 두를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 버려지고 있는데요. 칫솔은 플라스틱에다 미끄럼방지 고무 등 복합 재질을 포함해 재활용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지구 어딘가 떠돌아다니는 칫솔을 줄이기 위해서 여러 기업들은 생분해 칫솔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대나무 칫솔, 옥수수전분 칫솔 등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져 자연 분해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일 쓰는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꾸어 보았는데요.


며칠 사용한 결과, 가볍고 튼튼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대나무는 열악한 환경에도 잘 죽지 않는 식물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달리 화학 성분이 적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 쓴 대나무 칫솔은 식물 지지대로 재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외식도 비건으로! 환경을 지키는 건강한 채식


(위쪽부터) 비건 메뉴 횡성산골더덕&표고버섯구이, 시래기국 정식 (위쪽부터) 비건 메뉴 횡성산골더덕&표고버섯구이, 시래기국 정식


현대인들의 과도한 육류 소비는 환경 곳곳을 파괴하는데요. 소, 돼지를 기르기 위해서는 삼림 벌채와 산림 파괴는 불가피합니다. 아마존 파괴 91%가 축산업을 위한 농업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전 세계 땅 표면 45%가 가축을 기르기 위해서 쓰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문제도 심각한데요. 소와 같은 가축이 내뿜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고기 위주의 식사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비건 식당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외식이 불가피한 날에는 비건 식당 정보 공유 앱 ‘해피카우’, ‘채식한끼’로 가까운 비건 식당을 찾아가는데요. ‘고기 재료가 없어도 맛있게 요리해 먹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군침이 가득 고이는 비건식으로 채식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사실 저 또한 고기 음식을 좋아하기에 육류를 아예 먹지 않는 건 어려운 일인데요. 대신 고기 섭취량을 조금씩 줄이고 맛있는 비건 식당을 찾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식탁 위 건강한 메뉴로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기술로 제로 웨이스트


전자 책, 전자 영수증은 종이를 대체하는 기술로서 자리잡고 있다. 전자 책, 전자 영수증은 종이를 대체하는 기술로서 자리잡고 있다.


우리 생활 속에서 ‘종이’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책을 볼 때도, 물건을 살 때도, 공부할 때도 쉽게 쓰고 버려지는 존재가 종이입니다. 하지만 A4용지 한 장을 만드는데 물 10리터가 소모된다고 하는데요. A4용지 10장을 무심코 쓰고 버렸다면 물 100리터를 낭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자 기술을 똑똑하게 사용하면 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저 역시 전자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종이를 쓰는 일을 줄이고 있습니다. 종이 책 대신 전자 책을 읽고,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받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도 수업 자료를 인쇄하는 대신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전자기기와 함께 수업을 듣는 대학생 K씨는 “종이 자료보다 필기노트 앱을 활용해 수업을 듣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종이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가방도 훨씬 가벼워졌다. 앞으로도 수업을 들을 때 전자기기를 사용해 공부할 계획이다”라며 종이 대신 전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지를 전했습니다.



사진=장지혜 인턴기자



장지혜 인턴기자 ss042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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