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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커뮤니티 앱으로 헤쳐모여!

휴대 전화로 공유하는 공통 관심사

장지혜 기자 2021.02.24

장지혜 기자

2021.02.24
사진=Photo by John Tuesday on Unsplash 사진=Photo by John Tuesday on Unsplash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으로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휴대폰이나 온라인에서 접하게 되는 수많은 불필요한 정보들에 피로감을 느낀 유저들이 앱 커뮤니티로 모이고 있다.


커뮤니티는 비슷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채널 몰입도가 높은 편이다. 사용자들이 직접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덜한 앱 커뮤니티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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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 전 세계 셀럽과 음성으로 소통 나누는 음성 SNS


비대면 시대, 커뮤니티 앱으로 헤쳐모여!


올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플랫폼은 음성 SNS다. 텍스트, 사진, 영상 없이 오직 음성으로만 대화를 이어가는 독특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특히 미국의 개발사인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지난해 3월 앱 ‘클럽하우스’를 출시한 후 세계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람들이 클럽하우스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셀럽 효과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클럽하우스 내에 대화방을 개설해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블라디미르 테베브 CEO와 공매도를 놓고 설전을 벌이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밖에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의장, 래퍼 사이먼 도미닉 등 유명인들이 클럽하우스에 가입되어 있다.


클럽하우스는 기존 이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SNS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iOS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초대권이 있어도 아직 입장이 불가하다.


이용자는 올해 1월 200만 명을 돌파해, 이달 기준 6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얼마 전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투자에 참여하는 등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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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원 어땠어? 여기에 물어봐” 나누는 미용 의료 커뮤니티


비대면 시대, 커뮤니티 앱으로 헤쳐모여!


미용 의료 정보 앱은 성형 관련 정보를 찾는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앱 사용자들은 가감 없는 병원 후기를 공유하며 투명한 성형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국내 성형미용 정보 앱 ‘바비톡’은 회원들의 실제 경험에 기반한 정보를 앞세워 성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앱 사용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톡방에서 병원 후기 정보를 공유한다. 성형톡 탭 첫 번째에 배치한 부작용 톡은 유저가 직접 겪은 수술 및 시술 부작용을 공개해 신중한 선택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익명톡에서는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물어보기 어려운 병원 정보 및 후기 등을 자유롭게 나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평소에 관심이 높은 패션 및 미용, 연애, 취미, 일상 이야기들도 자유톡을 중심으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케어랩스 바비톡 사업부 신호택 이사는 “팬데믹 이전에는 지인 소개 대면 상담 등이 성형 정보시장의 주를 이뤘으나,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앱 커뮤니티가 정보 공유의 중요한 채널로 인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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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랜선 집들이’ 오실래요?” 인테리어 커뮤니티 플랫폼


비대면 시대, 커뮤니티 앱으로 헤쳐모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로의 집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랜선 집들이’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집이나 방을 꾸민 사진을 게시하고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는다. 앱의 메인 화면은 인테리어 리뷰나 관련 정보로 채워진다. 평형별, 구조별, 가족 형태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집을 세밀하게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이 일일이 검색하는 대신 인테리어 사진 속의 물품을 바로 클릭해 정보를 보거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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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운동, 더 이상 외롭지 않아” 앱으로 유지하는 운동 루틴


비대면 시대, 커뮤니티 앱으로 헤쳐모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전폭적으로 커졌다. 하지만 5인 이상 집합 금지, 실내 체육관 이용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행되면서 운동 전문가의 트레이닝이나 대면 체력 관리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운동 루틴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포츠 기반 SNS는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한 러닝 측정 앱 ‘스트라바(Strava)’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를 활용해 자신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러닝이나 등산, 사이클링, 수영 등 활동을 기록해 주는 것은 물론 이동 거리와 시간, 상승 고도, 소모 열량 등을 측정해 준다.


현재 약 730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인 스트라바는 지난해 신규 가입자가 매달 약 200만 명씩 유입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크루를 결성해 그룹으로 운동하기 어려워지자 앱을 통해 서로의 운동 루틴 및 순위 등을 공유하며 운동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디바이스를 통한 운동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한다. GPS 지원 기기로 측정한 구간별 이동 데이터와 심장박동, 파워량 등 데이터를 전송 받아 분석하고 자신의 기록을 기존 구간 기록이나 타인의 기록과 비교해 앱 사용자들 간 누가 기록이 좋은지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장지혜 인턴기자 ss042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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