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색상 바

[여기가봤산④] 복잡한 도심 속에서 찾은 힐링, 아차산

굳건한 소나무에게서 얻는 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한강 경치

장지혜 기자 2021.02.08

장지혜 기자

2021.02.08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아차산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아차산


아차산은 나이 불문 어린이와 어른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산책 온 강아지도 틈틈이 볼 수 있을 만큼 산세가 완만해 오르기 쉽다. 접근성 좋은 교통망도 한몫한다. 아차산 아래 광진구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지하철, 버스로 찾아오기 어렵지 않다. 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서울 동의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15분 걸으면 아차산 입구가 보인다. 아차산공원 관리사무소가 위치한 이곳은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아차산 3번째 인증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손등에 스탬프를 쾅 찍고서 아차산 등반길에 올랐다.



위 따옴표

푸릇푸릇한 소나무가 전하는 힐링


시원하게 뻗은 아차산 소나무 시원하게 뻗은 아차산 소나무

바위 틈에 자리 잡은 소나무들 바위 틈에 자리 잡은 소나무들


아차산 소나무들은 등산객들에 힐링을 전한다.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바쁜 일상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산 초입 길게 뻗은 소나무 군단은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있는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평지에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바위틈에서도 굳건하게 자라는 소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단단한 돌 틈을 헤집고 힘들게 자라는 소나무의 형상은 마치 눈코 뜰 새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을 보는 듯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버텨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소나무는 등산객들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곡선이 아름다운 아차산 소나무가 주는 감동이다.



위 따옴표

한강이 보이는 시원한 풍광


아차산 해맞이광장에서 바라보는 잠실방면 아차산 해맞이광장에서 바라보는 잠실방면

아차사 보루에서 바라본 서울 남한산 방면 아차사 보루에서 바라본 서울 남한산 방면


아차산 해맞이 광장은 서울 동쪽에 위치해있어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맞이 광장에서 바라본 서울은 장난감 레고 마을 같다. 그토록 커 보이던 롯데타워마저 엄지손가락 마냥 작아 보인다.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 성수동, 남산까지 서울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맞이광장과 근접한 아차산 1보루에서는 또 다른 전경이 펼쳐진다. 남한산 방면으로 구리암사대교 아래 흐르는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 줄기를 따라 덮인 눈은 하얀 설경의 매력을 자랑한다.



위 따옴표

고구려 기상이 서린 아차산 보루


보루는 삼국시대에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지어진 군사시설물이다. 보루는 삼국시대에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지어진 군사시설물이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고구려 군사시설의 면모가 규명되고 있어 고고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고구려 군사시설의 면모가 규명되고 있어 고고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아차산 곳곳에는 고구려 시대의 유구한 흔적이 남아있다.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고구려 군사시설의 면모를 구경할 수 있다. 투박한 바위로 가지런히 쌓여진 보루는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마련된 군사시설이다. 한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삼국시대 당시 한강 유역의 입지가 얼마나 지대한지 증명해준다.




위 따옴표

눈 덮인 겨울산,
방한복 그리고 안전장비 필수

아래 따옴표

어린이 등산객이 만든 아차산 눈오리 커플 어린이 등산객이 만든 아차산 눈오리 커플


하얀 장관을 이루는 설산은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겨울 산행 중 주의하지 않으면 눈 깜짝할 새 사고가 나기 마련. 결빙구간 산악사고를 대비해 아이젠과 등산 스틱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언제 어디서 빙판길을 만날지 모르니 겨울 산악용품을 챙겨 미끄럼 사고를 방지해야한다. 또한 저체온증과 동상을 대비해 장갑과 모자, 따뜻한 방한복은 필수로 챙겨 입어야 한다. 온도가 낮아지면 근육이 움츠러들고 혈액순환도 평소보다 저하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 산행 주의사항과 준비물을 확인한 후 안전한 겨울 산행에 오르길 바란다.


사진=장지혜 인턴기자



장지혜 인턴기자 ss04280@asiae.co.kr

더 가까이, 라이킷을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