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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한 사람과 오래 연애한 이유

왜냐하면…

김은지 기자 2021.01.13

김은지 기자

2021.01.13
사진=미리캔버스 사진=미리캔버스


연애 이야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 드루와! LIKE♥에는 연인 혹은 친구 사이에 피어나는 묘한 감정과 알콩달콩한 사연, 뒷목을 잡게 하는 사건 등 각종 연애담이 담깁니다. 깊이 있거나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는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편안하게 쓰-윽 보시길 바라요.


1주년을 맞은 커플에게도 '올~'이라는 감탄이 쏟아지는 시대다. 만남도, 이별도 빠른 속도로 해치우는 게 쿨하다고 여겨지는 요즘, 3년 이상 한 사람과 꽁냥꽁냥 중인 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걸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그리고 오랜 시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며 더 깊은 사이로 발전하는 데에 로망이 있다면 여기 주목!



넌 나의 소울메이트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20대 중반 A씨는 공통된 '개그 코드'를 살려 4년째 연애 중이다. 연인과 같은 타이밍에 웃음을 빵 터뜨리는 게 일상이라는 A씨는 "'이게 그렇게 특별해?'라고 반응하는 분들이 있는데 내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친구랑 노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고 밝혔다.


A씨는 '노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점 또한 4년 연애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우리 둘 다 동네에 있는 걸 더 좋아한다. 만약 상대방이 SNS 맛집이나 북적이는 거리,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는 곳에 가는 걸 좋아했다면, 이렇게 오래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미리캔버스 사진=미리캔버스



무미건조하지 않은 너

'좋다한다'는 진심을 무기로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가는 이도 있었다. 한 스튜디오에서 근무 중인 30대 초반 B씨는 5년 연애의 이유에 대해 "그냥 이 사람이 내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계속 만남을 이어가려고 한다. 무미건조한 관계는 서로에게 해롭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시에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길 때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B씨는 "한 게임에 동시에 꽂힐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밤을 새면서 게임을 함께 한다"며 "캐릭터를 같이 꾸미는 재미도 있고, 퀘스트를 해 나가는 과정도 즐겁다"고 이야기했다.



편안한 너


어떤 이들은 말한다. 연인 관계에는 적당한 긴장이 필요하다고. 때문에 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고도의 밀당 스킬을 발휘하는 이도 있을 터. 이유는 하나다. 익숙함에 속아 서로의 소중함을 잊을까 우려해서다. 그러나 20대 후반 일반 기업에 다니고 있는 C씨는 "긴장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고 5년 연애의 비결을 언급했다.


C씨는 "내가 낯을 엄청 가린다. 지인들이 그러더라. '너랑 말 섞을 때까지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그만큼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불편해 하고 부담감을 느끼는 편이다. 현재 연인과는 친구 사이일 때부터 남다르게 편안했다. 연애 초기 때에도 이 사람과는 오랜 시간 만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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