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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라이너 유목민들은 조용히 들어옵니다...

진짜 진짜 찐 정착템 데리고 왔다고요!

김보미 기자 2020.07.30

김보미 기자

2020.07.30
팬티라이너 유목민들은 조용히 들어옵니다...

화장품보다 더 까다롭게 골라야 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생리대나 팬티라이너, 탐폰 등의 여성용품이죠. 예민한 피부에 바로 닿는 것이니만큼, 순한 제품을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또 흡수력도 좋아야 하고요.

오늘은 팬티라이너 유목민들을 위해 에디터의 '정착템'을 가지고 왔어요.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라, 쉽게 사용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자세에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롱 라이너로 준비했으니, 평소 어떤 팬티라이너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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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본 울트라슬림 팬티라이너 롱 18p


'라본 울트라슬림 팬티라이너 롱' 박스와 제품. '라본 울트라슬림 팬티라이너 롱' 박스와 제품.

팬티라이너는 부드럽고 얇아야 해요. 너무 두껍거나, 거칠거나, 패드가 말려 버리면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죠. 안 그래도 답답한데,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에디터는 여름철만 되면 습기 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했었고, 많은 제품들을 전전했었어요.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을 위해 습한 느낌이 훨씬 덜하고, 가벼운 팬티라이너를 소개해 드릴게요. 라본의 '울트라슬림 팬티라이너 롱'입니다. 가격은 올리브영 기준 한 팩에 3,500원. 총 18개가 들어있습니다.

제품이 들어있는 박스에는 섬유 품질 인증 마크인 '오코텍스', 비건 인증 마크 등이 붙어 있어요. 필름과 포장 비닐이 모두 생분해되는 재질이랍니다. 내 몸과 환경을 배려한 선택을 하고 싶다면, 이런 디테일을 잘 살펴보아야 해요.


양쪽이 막혀 있어 이물질이 들어갈 염려가 없어요. 양쪽이 막혀 있어 이물질이 들어갈 염려가 없어요.

제품은 이렇게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생리대나 팬티라이너 같은 경우에는 얇은 포스트잇 같은 것으로 포장 비닐이 붙어 있잖아요? 그리고 양쪽 면은 뚫려 있고요. 그런데 이건 비닐이 완전히 붙어 있어서 제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갈 염려가 없어요. 에디터는 그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사용기

제품 표면. 얇고 부드러워요. 제품 표면. 얇고 부드러워요.

라본 팬티라이너는 우선, 굉장히 부드러워요. 착용했을 때에도 자극이 가지 않아요. 팬티라이너를 사용했을 때 간혹 간지러운 경우가 있잖아요. 이 제품은 그런 현상 없이 편-안 했답니다. 그리고 얇은 편이라서 움직임이 자유로워요. 라이너가 혼자 돌아다니지(?) 않고, 몸에 밀착되는 느낌! 끝이 말리거나 접히는 현상도 거의 없었어요.

간혹 부드럽긴 한데, 착용하고 있다 보면 한 올 한 올 일어나는 제품이 있어요. 그런 제품은 흡수력이 아무리 좋아도 손이 가지 않기 마련이죠. 이건 표면이 뜯기거나 일어나지 않아 편안하고 쾌적하답니다. 은근히 통기성도 좋은 것 같았어요.


아쉬웠던 점

다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포장지가 너무 너무 약해요. 사용한 것을 깔끔하게 말아 포장 비닐에 곱게 싸서 버리고 싶은데! 새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포장 비닐을 뜯을 때, 비닐 전체가 찢어져 버린답니다. 아무리 살살 뜯어도 마찬가지. 생분해 포장 비닐이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들긴 하는데, 이런 점은 꼭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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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원 팩 롱라이너 20p


원데이 원 팩 롱라이너. 원데이 원 팩 롱라이너.

비주얼이 상당히 특이해서 골라 보았는데, 생각보다 편안하고 좋아서 자주 사용하게 된 제품. '원 데이 원 팩 롱라이너' 입니다. 한 팩에 20개가 들어있어요. 생리대나 라이너를 낱장으로 챙길 필요 없이, 한 팩씩 가방에 쏙 넣으면 돼요. 하루에 사용할 만큼의 생리대가 포장되어 있거든요. 올리브영 기준으로 4,2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니 세일 기간을 노려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티슈 스티커를 여는 것처럼 슬쩍 열어 주면 된답니다. 물티슈 스티커를 여는 것처럼 슬쩍 열어 주면 된답니다.

순면 탑시트 인증 마크가 그려진 검정색 스티커를 슬쩍 열어 보면 안쪽에 팬티라이너가 차곡차곡 들어 있어요. 보통 생리대 팩 비닐은 다시 부착할 수가 없어서 열어둔 그대로 사용하거나 다른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어요. 아무리 파우치에 넣어 둔다고 해도, 낱장으로 보관하기는 좀 찝찝하잖아요. 화장실 습기 탓에 서랍이나 찬장에 두는 것도 썩 내키지 않고요. 그런 불편함을 잘 개선한 부분이에요. 스티커는 물티슈 입구에 붙어 있는 것과 아주 비슷한 느낌이에요! 물티슈 스티커보다 좀 더 접착력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용기

제품 표면. 까슬거리지 않고 부드러워요. 제품 표면. 까슬거리지 않고 부드러워요.

이 제품은 특히나 흡수력이 좋았어요. 흡수력이 좋지 않은 것을 쓰면 민감한 피부에 문제가 가기 쉬운데, 빨리빨리 흡수가 되니 쾌적했어요. 라이너는 에디터 기준, 하루에 쓸 양보다 좀 더 담겨 있는 편이어서 마음 편히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표면도 부드러운 편이었고요. 패드 자체가 약간 힘이 있는 스타일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구겨지거나 마구 접히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큰 존재감이 없어 편안해요.

또, 은은한 박하향이 나요. 자극적인 향이 아니라서, 평소 냄새 때문에 고민이라면 만족할 거예요. 일반적인 '향이 나는 생리대'에 들어 있는 한약재 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아쉬웠던 점

제품이 속옷에 접착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처음엔 '내 속옷 문제인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라이너가 자유분방하게 돌아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접착력을 좀 더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김보미 인턴기자 jany69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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