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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른 '더 킹' 루나 vs 정태을

김고은의 역대급 1인 2역

김은지 기자 2020.05.19

김은지 기자

2020.05.19
배우 김고은 배우 김고은

조영과 조은섭이 같은 듯 같지 않다면, 루나와 정태을은 완전히 다르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의 루나·대한민국의 정태을을 소화 중인 김고은. 그는 두 캐릭터의 상반된 개성을 연기적으로, 비주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루나 역을 연기하는 김고은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루나 역을 연기하는 김고은

루나는 부모도, 호적도, 신분증도 없는 범죄자다.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머리통을 날려버리고, 되로 주는 이에게는 말로 들이받는다. 이렇게 절도, 폭행, 문서위조, 무담침입 등 스펙(?)을 쌓았다.


김고은은 루나의 어두운 면모를 나타내기 위해 다크서클과 흉터, 주근깨 등 잡티를 그렸다. 피부톤은 칙칙하게 표현됐다. 꾸밈을 위한 메이크업은 존재하지 않았다. 김고은은 날 것 그대로의 루나를 그리고자 입술 또한 잔뜩 튼 모양새로 연출했다.


머릿결은 윤기 하나 없이 부스스하게 마무리됐다. 마치 집에서 손가위로 직접 자른듯 삐뚤삐뚤 커트된 헤어가 인상적이다. 뿌리부터 끝부분까지, 루나의 머리카락은 칼날처럼 날카로워 보였다. 헤어 컬러는 전체적으로 오렌지빛을 띄지만 고르지 않고, 불규칙하게 염색됐다.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정태을 역을 연기하는 김고은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정태을 역을 연기하는 김고은

정태을은 강력반 형사가 된 지 6년이 된 인물이다. '죄지은 놈은 발 뻗고 못 자고 쫓기는 놈은 반드시 잡히게 되어있다'가 그의 인생관. 정태을은 어느날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이곤(이민호 분)과 만나며 새로운 이야기 '평행세계'에 눈을 뜨게 됐다.


루나와 다르게 정태을은 소프트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자랑했다. 피부에는 광채가 흘렀고 결은 곱게 정돈됐다. 해사하고 맑게 표현된 톤에는 옅은 음영을 줘 한결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꾸몄다. 아울러 입술과 아이 메이크업의 컬러를 맞춰 통일감을 줬다. 날렵하지만 내추럴하게 한 올 한 올 그려진 아이브로우도 돋보였다.


헤어에는 약간의 웨이브를 줘 한층 풍성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머릿결을 완성했다. 정태을은 때로는 머리를 단정하게 묶어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하면 때로는 자연스러운 로우 포니테일로 청순한 무드를 형성했다. 수수한 이미지 속 럭셔리한 자태는 정태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더 킹: 영원의 군주' 방송 화면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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