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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잔망미 오가는 '조영·조은섭' 우도환

둘 다 매력적이야..★

김은지 기자 2020.05.12

김은지 기자

2020.05.12
우도환의 1인 2역 우도환의 1인 2역

달라도 너무 다르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우도환(조영, 조은섭 역)은 두 가지 얼굴을 가졌다. 조영을 연기할 때면 냉랭한 기운이 철철 흘러 넘치는 카리스마를, 조은섭을 표현할 때에는 막내 남동생 같은 잔망 매력을 폴폴 날렸다.

깜짝 놀란 조영과 조은섭 깜짝 놀란 조영과 조은섭

도플갱어 조은섭-조영 도플갱어 조은섭-조영

우도환은 두 캐릭터의 정반대 개성을 표현하고자 연기톤뿐 아니라 스타일링 면에서도 차이를 줬다. 먼저 대한제국의 우도환은 목 끝까지 셔츠 단추를 걸어잠궈 조영 특유의 단단한 절제미를 연출했다.


첫 번째 얼굴, 대한제국 조영

다리미로 방금 다린 듯한 슈트 다리미로 방금 다린 듯한 슈트


차이나카라 셔츠를 입을 때에도 우도환은 모든 단추를 꽁꽁 닫았다. '칼각'이 살아있는 주름 또한 포인트. 깔끔하고 단정한 슈트핏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을 것 같은 조영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조영의 슈트핏 조영의 슈트핏


잔머리 한 가닥 허락하지 않는 포마드 헤어 스타일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꽂꽂하게 정돈된 포마드 스타일링은 각 잡힌 슈트핏과 조화를 이뤘다. 헤어에는 부드러운 광택감이 은은하게 감도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눈길을 끌었다.

엄격하고 진지하며 근엄한 조영 엄격하고 진지하며 근엄한 조영


두 번째 얼굴, 대한민국 조은섭

미워할 수 없는 조은섭 미워할 수 없는 조은섭

'조은섭' 우도환은 보다 캐주얼했다. 방금 다리미로 핀 듯한 단정함 대신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자랑한 것. 그는 덥수룩한 앞머리로 이마라인을 덮었고, 내추럴한 헤어로 조은섭의 자유분방한 면모를 꾸몄다.


이곤과 케미를 뽐낸 조은섭 이곤과 케미를 뽐낸 조은섭

조영이 슬림한 핏의 슈트를 주로 입었다면, 조은섭은 박시한 스타일의 스포티룩을 자주 활용했다. 파란색, 분홍색, 검은색이 고르게 섞인 후드티로 갓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다운 풋풋한 귀여움을 발산했다.


해맑게 웃고 있는 (조은섭을 연기하는) 조영 해맑게 웃고 있는 (조은섭을 연기하는) 조영

조은섭으로 분한 조영은 후드티에 진과 체크 코트를 매치해 남사친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조은섭은 후드티의 모자를 푹 눌러쓰고, 그 안에 캡모자를 더해 편안한 무드를 더했다. 여기에 감쪽같은 사투리 연기를 추가, 이곤(이민호 분) 빼고는 모두 조영을 조은섭이라고 생각했다.


사진=SBS '더 킹: 영원의 군주' 방송 화면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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