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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정의'까지 더한 공정무역 먹거리

슬기로운 '가치 소비' 생활

김은지 기자 2020.05.11

김은지 기자

2020.05.1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바야흐로 '가치 소비'의 시대다. 상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가치와 영향력까지 꼼꼼히 따진 후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


'공정성'이 가치 소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지표인 만큼, 세계 공정무역의 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정무역이란 제품이 소비자에게 닿기까지 관여하는 모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슬기로운 가치 소비 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라면, 맛은 물론 정의로움까지 더한 공정무역 먹거리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다.


공정무역 인증 완료된 5가지 주재료로
풍요롭게 채운 수퍼 프리미엄 맛

사진=벤앤제리스 사진=벤앤제리스

진하고 달콤한 맛만큼이나 정의로운 사회 활동으로 알려진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는 5가지 주요 재료를 모두 공정무역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설탕, 코코아, 바닐라, 커피, 바나나의 5가지 원료는 전 세계 개발 도상국의 소규모 농가에서 정당한 대가를 바탕으로 공정무역을 통해 조달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 센터와 학교 설립, 장학금 지원 등의 후원을 통해 해당 농가의 지속 가능한 농업 활동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일찍이 국제 공정무역기구와 제휴를 맺은 벤앤제리스의 소신은 버몬트의 푸른 자연을 형상화 한 패키지 속 공정무역 마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

사진=엔제리너스 사진=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4월 국제 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공정무역 인증 제품 개발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공정무역 커피를 통한 착한 소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해 5월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을 출시해 뜨거운 고객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역시 100% 국제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싱글 오리진 커피 '콜롬비아 카우카'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싱글 오리진 커피'란 다른 원두를 섞지 않고 단일 원산지에서 자란 커피콩을 사용한 커피로, 이번 콜롬비아 카우카 원두는 베리 향과 밀크 초콜릿의 단맛, 깨끗한 뒷 맛이 특징이다.


농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제품

사진=지구마을 보부상 어스맨 사진=지구마을 보부상 어스맨

지구마을 보부상 어스맨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가 깃든 건강한 제품을 소개하는 공정무역 생활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인공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건체리, 건살구, 건파인애플, 그리고 건바나나까지 총 4가지 제품을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공정무역 생산자와 거래하고 있다.


특히, 포장지 뒷면에는 생산자들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품이 가진 윤리성을 강조했다. 어스맨의 건과일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약속하며 공정무역 농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다.


더 건강하고 더 달콤하게

사진=진원무역 사진=진원무역

바나나는 커피 다음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공정무역 식품이다. 지난 2015년, 국내 소비자에게 첫 공정무역 바나나가 선을 보이면서 연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진원무역의 '만나 공정무역 유기농 바나나'.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수립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공정무역 인증 식품이다.


산지 생산자와 직접 계약해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최저 가격을 보장하고, 좋은 상품을 연중 안정적인 가격과 수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생산자는 합당한 수익을, 소비자는 품질 좋은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페루의 청정한 땅에서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소비자들은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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