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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에디터의 선택! ① 뷰티 편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자연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기!

김보미 기자 2020.04.29

김보미 기자

2020.04.29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뷰티 분야에서도 비건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연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비를 하기 위한 체크리스트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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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다섯 가지 체크리스트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Q. 파라벤, 실리콘, GMO, 동물유래성분이 제외되어 있는가?

방부제로 활용되거나, 윤기를 더해 주기 위해 사용되는 파라벤과 실리콘 등의 화학성분이 제품 속에 들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 보자.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화학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화장품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니, 피부 건강을 생각해 배제하는 것이 좋다.

GMO(유전자 재조합 농산물)를 통해 만들어진 성분이나 동물로부터 유래된 성분이 있는지도 살펴보자. GMO 원료가 인간의 신체 및 생태계에 가하는 위해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원료로 제작된 뷰티 아이템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동물로부터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제품을 선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Q.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은가?

수많은 바다생물들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있다. 이러한 죽음을 막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이 사용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은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세안제나 각질 제거제 등을 제작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색조 화장품이나 글리터 섀도우는 세안을 위한 제품이 아니기에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는 상태. 물에 녹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떠내려가 여러 생명들의 삶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할 때 조금 더 신중해야만 한다.


Q.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는 않았는가?

해당 제품이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제작되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살아있는 동물로 실험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윤리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 방법으로 생산된 상품은 소비하지 않는 것이 옳다. 특히 아이메이크업 제품이나 색조 제품의 경우 동물 실험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사전에 조사한 뒤 구입할 것.


Q. 비건 인증을 받았는가?

환경을 위한 여러가지 요소들을 일일히 확인하기 어렵다면,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상품을 구입하기 전, 한국 비건 인증원, 프랑스 비건인증기관 EVE 등의 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는지 상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비건 인증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다고 알려진 영국 비건 협회의 국제 비건 트레이드마크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Q. 제품을 담는 용기와 포장 용지 등이 환경 친화적인가?

내용물은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되었지만, 그것을 담는 용기와 포장 용지 등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면 선택에서 배제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또는 비닐을 사용하거나 과대포장을 하는 제품보다는, 재생지나 생분해 플라스틱 및 비닐로 만들어진 패키지를 사용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설명서나 패키지에 글자를 인쇄하는 잉크까지 살펴보는 꼼꼼함을 발휘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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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 뷰티 브랜드들


환경 친화 뷰티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제품. 사진=러쉬코리아, 닥터브로너스코리아, 톤28 공식 인스타그램 환경 친화 뷰티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제품. 사진=러쉬코리아, 닥터브로너스코리아, 톤28 공식 인스타그램


위의 기준으로 따져 보았을 때,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뷰티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러쉬

배쓰밤과 샤워 젤, 메이크업 용품을 포함한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상품이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제품들이다. 포장지를 포함한 패키지를 최소화하고 완충재 등은 친환경 성분을 이용해 제작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닥터브로너스

바디크림, 핸드크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포장 용기로 사용한다. 그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할 때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키운 작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이용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톤28

합성 색소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얻은 원료로 화장품을 제작하는 '톤28' 역시 주목해 볼 만 하다. 환경 친화적인 성분으로 제작된 제품이 재활용 가능한 종이 패키지에 담겨 나와, 불필요한 플라스틱 활용을 막을 수 있다.



김보미 인턴기자 jany69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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