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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러'가 된 당신을 위한 전자책 플랫폼 3선

밀리의 서재부터 교보 전자도서관까지!

김보미 기자 2020.03.09

김보미 기자

2020.03.09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출 대신 '집콕'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에디터 또한 '집에서 뭘 해야 할까'고민에 빠진 가운데, 전자책 서비스 구독을 시작했다. 책 읽기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내일부터 진짜 책 읽어야지!'가 습관이 된 당신을 위해, 직접 경험한 세 개의 전자책 플랫폼을 비교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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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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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메인 화면. 사진=밀리의 서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밀리의 서재 메인 화면. 사진=밀리의 서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밀리의 서재는 리디북스, 교보 전자도서관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자책 플랫폼이다. 스와이핑 해서 읽는 형식의 전자책 뿐 아니라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채팅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챗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밀리의 서재 이용 안내. 사진=밀리의 서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밀리의 서재 이용 안내. 사진=밀리의 서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셀럽과 성우의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목소리로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의 경우,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배우들이 직접 책을 읽어 준다. 직접 글자를 읽는 것보다 훨씬 손쉽게, 그리고 실감나게 책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챗북은 누군가와 채팅을 하는 형식으로 책 내용을 전개해 나간다. 아직 책과 친해지지 않은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책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밀리의 서재만의 독특한 콘텐츠다. 스피노자의 인문학, 프리드리히 니체, 헤밍웨이나 뭉크 등 거장의 이야기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밀리의 서재는 김영하 등 유명 작가의 신간을 단독 선공개하거나, 전시회와 협업하는 등 구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가 보유하고 있는 책은 현재 5만 여 권이다.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장르문학과 만화 또한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장르의 책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책 정기구독은 월 9,900원이며, 첫달은 무료로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전자책을 읽다가 종이책에도 관심이 생겼다면, 월 15,900원으로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옵션을 선택해 전자책과 종이책을 모두 받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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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만 담아낸, 심플함의 끝
리디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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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셀렉트 메인 화면. 사진=리디셀렉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디셀렉트 메인 화면. 사진=리디셀렉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리디북스에서 론칭한 리디셀렉트는 가장 직관적인 전자책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심플한 UI가 돋보인다. 장르별 베스트셀러가 비교적 잘 업로드 되어 있고, 신간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다.


책을 읽으며 원하는 부분에 마음껏 밑줄을 치거나 메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리디셀렉트는 마음 속에 간직해 두고 싶은 구절은 바로바로 이미지로 만들어 내보내는 기능도 제공한다. 감성적인 폰트와 배경 이미지는 현재 읽고 있는 책에 대한 독자의 감상을 각종 SNS를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리디셀렉트는 'select'라는 단어에 걸맞게 전자책뿐만 아니라 아티클을 엄선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뉴욕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제공하는 아티클들을 자유롭게 접근해 읽을 수 있고 채널을 팔로우해 새 글을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리디셀렉트 정기구독은 월 9,900원이며, 밀리의 서재와 마찬가지로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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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무료로 빌려 보자!
교보 전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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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전자도서관 이용 화면. 사진=전자도서관 이용화면 캡처 교보 전자도서관 이용 화면. 사진=전자도서관 이용화면 캡처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와 차별화되는 교보 전자도서관만의 강점은 무료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플을 설치하고 로그인 하면, 지역 도서관, 혹은 학교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전자책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크레마'등의 전자책 리더기를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밀리의 서재와 리디셀렉트는 정기구독을 해지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자신이 선택한 책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교보 전자도서관의 경우 전자책을 대여해 보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반납 기한이 정해져 있다.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종이책을 빌리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료로 이용한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불편한 점도 있다. 새로운 책이나 이용자들의 수요가 많은 책일 경우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 책 한 권당 빌릴 수 있는 이용자의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야만 교보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니, 전자도서관 이용 전에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김보미 인턴기자 jany69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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