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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여성의 날, 자기 표현을 기념하는 계기로"

자화상 여덟 점 속 그들의 이야기

주예진 기자 2020.03.03

주예진 기자

2020.03.03
앤아더스토리즈 "여성의 날, 자기 표현을 기념하는 계기로"

앤아더스토리즈는 2020년 여성의 날을 맞아 자기 표현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평소 흠모했던 포토그래퍼들에게 스스로에 렌즈를 돌리도록 했다. 이로써 탄생한 포토그래퍼의 자화상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캡처하는 행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나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도록 독려한다.


앤아더스토리즈의 코랩 총괄, 안나 니렌은 "언제나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해온 앤아더스토리즈는 올해 여성의 날을 '자기 표현을 기념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평소 흠모해온 포토그래퍼와 협업하여 자화상을 통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통해 앤아더스토리즈의 고객들도 자화상을 통해 자신들의 자기 표현에 대해 생각하고 자화상이라는 오래된 관습의 힘을 탐구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9명의 재능있는 포토그래퍼들과 함께 한다. 지아 코폴라, 왕 지지안, 아만다 차키언, 그레이스 부쿤미, 와이 린 체, 로라 캠프먼, 이와-마리 룬드퀴스트, 그리고 듀오로 활동하는 로터만과 푸엔테스까지. 매력적인 포토그래퍼들과 손잡고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나'라는 그들의 스토리를 사진으로 전시한다.


포토그래퍼들의 자화상은 리미티드 에디션 포스터로도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 판매의 수익금은 여성과 소녀들에 포커스를 둔 빈곤 퇴치 자선단체 CARE에 기부된다. 또한 독자들도 자신의 자화상을 #herimageherstory 해시태그로 공유하고 자기 표현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데, 3월 동안 해시태그가 포함된 자화상 사진 하나마다 1유로가 CARE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래는 아홉 여성 포토그래퍼들의 자화상과 이야기다.

지아 코폴라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지아 코폴라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삶의 우연성과 연출하거나 포즈를 잡은 것이 아닌, 순식간에 흘러가는 찰나의 순간들을 좋아해요. 마법은 그 때 일어나거든요."


지아 코폴라는 LA에서 포토그래퍼 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말, 그의 연출작인 'Mainstream'이 개봉 예정이다.


그레이스 부쿤미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그레이스 부쿤미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자화상은 어떤 면에서 자신을 평온하게 만들고 나에 대해 인내를 갖게 해요. 그렇게 진짜 내 모습이 나오죠."


그레이스 부쿤미는 LA에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겸 스타일리스트다.


아만다 차키언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아만다 차키언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자연에서의 작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징 때문에 진정 재현할 수 없는 순간의 자화상을 만들어내요."


LA의 또다른 포토그래퍼 아만다 차키언의 자화상이다.


로터만과 푸엔테스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로터만과 푸엔테스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우리가 LA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인 아스트로 버거에서 촬영했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유의 분위기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이죠. 장소의 분위기를 제대로 담기 위해 변장하고 가서 찍었어요. 가발을 쓰고요."


나다 로터만과 바네사 푸엔테스는 프랑크푸르트의 포토그래퍼 듀오다.


와이 린 체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와이 린 체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이 자화상의 배경을 어머니의 고향인 몽세라의 풍경으로 정한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어요. 어머니는 고향의 산을 좋아하셨는데 이번 작업을 위해 그곳을 다시 찾으며 유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죠. 하이킹 파트너인 레이아(반려견)을 데려갔어요."


와이 린 체는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한다.


로라 캠프먼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로라 캠프먼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나 자신을 설득하고 스스로 연약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곳이죠."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로라 캠프먼은 '나 자신과의 관계를 구현한다'며 자화상과 일기를 비교한다.


이와-마리 룬드퀴스트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이와-마리 룬드퀴스트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스모크는 이미지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주고 꿈과 현실 사이의 중간지대로 데려가주죠. 이번 자화상을 찍은 집 정원은 그런 경계 불분명한 중간지대와 비슷한 곳이에요."


스톡홀름에서 활동하는 이와-마리 룬드퀴스트는 작업할 때 스모크를 즐겨 사용한다고.


왕 지지안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왕 지지안의 자화상. 사진=앤아더스토리즈

"이미지로 그것을 캡처하려고 합니다. 순수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그 에너지가 작품에서 발현되길 바라죠."


상하이의 왕 지지안은 사람들 모두가 타고난 야생적인, 원시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주예진 인턴기자 yetinlif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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