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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보라해', 방탄소년단 MD에 노래까지

스타벅스·방탄소년단,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김은지 기자 2020.01.21

김은지 기자

2020.01.21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의 컬래버레이션. 사진=김태윤 기자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의 컬래버레이션. 사진=김태윤 기자

"슈가가 미국 일정으로 출국했을 때, 보라색 스타벅스 키체인을 크로스백 가방에 걸었더라고요. 이걸 보고 여러 가지 MD 상품 중 키체인 구매 경쟁이 가장 심할 거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아미)인 직장인 H씨의 21일 오전은 숨가빴다. 출근 전 스타벅스에 들려 방탄소년단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겟'해야 했기 때문. 빠른 움직임 덕에 H씨는 쉽게 손에 넣기 힘들다는 키체인을 포함해 파우치, 머그 등 다양한 MD 상품을 거머쥘 수 있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비 더 브라이티스트 스타즈(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진행하고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에 기부한다.


스타벅스 오픈 시간에 맞춰…

스타벅스 매장 내부. 사진=김은지 기자 스타벅스 매장 내부. 사진=김은지 기자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품목별 1개로 제한. 사진=김태윤 기자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품목별 1개로 제한. 사진=김태윤 기자

H씨를 비롯해 전국의 아미들은 스타벅스 오픈 시간에 맞춰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매서운 추위에도 아미들은 줄을 지어 컬래버레이션 제품 구매를 기다렸다. 매장 앞에 붙은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이 품목별 1개로 제한'된다는 안내문은 아미들의 마음을 더욱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되잖아요. 지금 아니면 나중에 가지기 힘들어질 테니까 바로 구매하고 싶었어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캠페인 취지와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맞닿은 점 또한 인상깊었고요."(H씨)


한 매장 관계자는 "오픈 시간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구매하려는 10명 정도의 방탄소년단 팬분들이 찾아오셨어요"라고, 또다른 매장의 점원은 "오픈 시간에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많이 나갔어요. 한국 팬들은 물론 외국인 팬들도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보라색 물든 매장, 방탄소년단 음악도

블루밍 퍼플 뱅쇼를 판매 중인 스타벅스. 사진=김태윤 기자 블루밍 퍼플 뱅쇼를 판매 중인 스타벅스. 사진=김태윤 기자

퍼플 스타 컵 케이크, 퍼플 스타 파운드 등. 사진=김은지 기자 퍼플 스타 컵 케이크, 퍼플 스타 파운드 등. 사진=김은지 기자

블루밍 퍼플 뱅쇼와 퍼플 스타 컵 케이크, 퍼플 스타 파운드 등 푸드 5종과 머그, 글라스, 키체인 등 MD 상품의 공통점은 '보라색'이었다. 스타벅스 매장 내부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빛으로 일렁였다. 컬래버레이션 제품 론칭 포스터부터 메뉴판, MD 상품이 놓여진 진열대까지, 영롱한 보라색으로 반짝거렸다.


"예전에 방탄소년단 팬미팅이 열렸을 때 아미들이 응원봉에 보라색 봉투를 씌워 이벤트를 진행한 적 있어요. 그때 뷔가 감동을 받았는지 '보라해'라는 말을 했거든요. 그 이후부터 방탄소년단과 아미 사이에 '보라해'라는 말이 특별한 메시지로 자리잡았어요."(H씨)


스타벅스는 보라색을 활용해 방탄소년단의 테마를 표현한 것에 이어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수록곡 'Make It Right(메이크 잇 라이트)'를 재생했다. 고객들이 노래를 통해서도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시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의 캠페인은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김은지 기자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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