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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한 해를 기록하는 방법

흘러가는 시간을 되찾기 위한 아이템

김나영 기자 2020.01.10

김나영 기자

2020.01.10
찰칵찰칵! 한 해를 기록하는 방법

똑딱똑딱 시간은 흘러간다. 혼을 쏙 빼놓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내 삶 곳곳이 침투해 정신을 뒤흔든다. 그렇게 들여다볼 여유 없이 매번 바쁘게 일상이 지나간다. 꼭 기억하고 싶은 순간도, 다시금 꺼내 보고 싶은 순간도 어느덧 어렴풋한 느낌으로만 남겨져 아쉬울 때가 많다. 흘러가는 시간을 되찾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이 필요할 터. 놓친 시간을 그리워하지 않기 위한 아이템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라이카 소포트 레드
라이카 소포트 레드 사진=라이카 라이카 소포트 레드 사진=라이카

온화한 색감, 흐릿한 필터는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의 가장 큰 매력이다. 비싸지만 사진 전체에 깔리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 때문에 '영감의 도구'라고 불리며 수많은 '덕후'를 양성케 했다. 라이카 모델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수동 초점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 일정의 적응 기간이 필수였지만 지난 2016년 출시한 즉석카메라 모델 라이카 소포트는 빠르고 간편한 조작법으로 초보자들도 충분히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라이카 소포트의 새로운 색상이 나왔다. 아날로그 느낌을 살린 화이트·오렌지·민트·블랙 색상과 달리 이번엔 빨갛고 강렬한 바디가 특징이다. 라이카 시그니처 색상과 일치해 한층 더 조화롭다. 기존 라이카 소포트 레드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셀피 모드와 이중 노출, 기계식 셔터 내장, 초점 거리 3단계 설정 등 다양한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매크로, 전구, 자동, 자체 타이머, 파티 및 인물 촬영, 스포츠 및 움직임 촬영, 이중 노출, 셀피 등 총 8가지 자동 촬영 모드도 제공한다.


작고 납작한 즉석카메라지만 심도가 깊어 스냅 촬영 시 피사체와 배경을 선명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촬영 거리 또한 30~60cm·60cm~3m·3m~무한대 등 3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라이카 소포트는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필름을 사용한다.


인스타 360 ONE R
인스타 360 ONE R 사진=인스타 360(Insta360) 인스타 360 ONE R 사진=인스타 360(Insta360)

1인 미디어 열풍이 불면서 영상에 대한 진입 장벽이 예전보다 한층 낮아졌다. 특히, 여행이나 글램핑같이 활발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에게 어느덧 액션캠은 필수가 됐다. 가벼운 무게지만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고해상도를 자랑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담아내고 방수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수중 환경에서도 영상을 남길 수 있어 효율성이 더욱 돋보인다.


다양한 액션캠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 360(Insta360)의 '인스타 360 ONE R (Insta360 ONE R)'가 눈에 띈다. 독특한 렌즈교환식 디자인의 조립형 액션캠으로 '라이카(Leica)'와 합작해 만들어냈다. 1인치 광각 모듈, 360도 듀얼렌즈, 4K 광각 등 3가지 렌즈를 제공해 다양한 방식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라이카와 공동 작업한 1인치 광각 모듈은 흔들림 방지 기술인 '플로우스테이트(FlowState)'가 작은 본체와 결합돼 5.3K 해상도를 낼 뿐만 아니라 액션캠 상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360도 듀얼렌즈 모듈은 모든 방향을 한 번에 커버할 수 있는 두 개의 렌즈를 통해 5.7K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후 샷을 재구성하고 뛰어난 항공샷 각도를 제공하는 등 빼어난 기술을 지원한다. 4K 광각 모듈은 4K@60fps를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동작을 담아내고 최대 8배 느린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인덕션 카메라…아이폰 11pro→갤럭시S10 라이트
찰칵찰칵! 한 해를 기록하는 방법

이제 '인덕션 카메라'는 대세가 되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1pro는 부착된 카메라 형태가 주방기기 인덕션과 닮아 '인덕션 카메라'라고 놀림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된 보급형 모델 '갤럭시노트10 라이트'와 '갤럭시S10 라이트'에도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탑재돼 '인덕션 카메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 안에 3개의 렌즈가 갤럭시 S10 라이트는 세로 일렬로,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각 모서리마다 배치됐다. 물론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아이폰 11 시리즈 디자인에 익숙해진 탓인지 그렇게 눈에 거슬리지는 않는다는 반응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해 간편하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광학 배율을 높이려면 렌즈 성능 및 매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초점 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앞으로 '인덕션 카메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나영 기자 red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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