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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나만 알고 싶은 스테이셔너리 편집샵

김나영 기자 2020.01.06

김나영 기자

2020.01.06
"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유독 1월은 '문구 홀릭'의 열기가 뜨거운 시기다. 희망찬 미래를 결심하며 신년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가 하면, 이번만큼은 '다꾸' 성공을 다짐하며 형형색색 다채로운 스테이셔너리 상품들을 구매한다. 하지만 수많은 문구 더미에서 나만의 보물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괜히 이곳저곳 찔러보지 않아도 제대로 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남들과는 다르게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디자인 문구류를 셀렉한 '문구 편집숍'을 소개한다.


포인트오브뷰

"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싼값에 실용성에만 초점 맞춰 판매되던 문구류는 잊어도 좋다. 성수동에 위치한 '포인트오브뷰'에서는 심미성과 역사가 담긴 개성 있는 문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종이와 필기구를 포함한 기능적인 문구부터 유서 깊은 오브제까지 창작의 영역에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기록하는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보물찾기하는 것 마냥 곳곳에 숨겨진 상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납공간인가 싶어 서랍을 쓱 열어보면 자그마한 이색 용품이 줄 맞춰 진열돼 있고 가끔은 화려한 패턴의 페이퍼가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무엇보다 각 상품 옆에 비치된 스토리카드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스토리카드에는 '포인트오브뷰'만의 감성으로 해당 아이템을 셀렉한 이유와 각 상품의 재미있는 탄생 비화가 담겨 있다.


원써드스토어

"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17년째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문구 브랜드 '공장'과 아빠와 딸을 콘셉트로 한 가구 브랜드 '파파루하'가 만났다. 연희동 골목 끝자락에서 개성 있는 보금자리를 꿰찬 문구 편집숍 '원써드 스토어'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한 따뜻한 감성으로 아이템을 선정한다. 나무 냄새가 물씬 나는 원목 가구가 그들의 철학을 말해주고, 남다른 견고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이셔너리 제품이 매장을 한가득 채운다.


이곳에서는 '공장'의 질 좋은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은 단종 상품들도 함께 소개한다. 대표상품은 바로 'mm 노트 시리즈'다. 사람마다 필체가 다르다는 것을 고려해 노트의 줄 간격을 6mm부터 10mm까지 총 6가지 버전으로 내놔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없는 B급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매장 한켠에는 책상과 조명을 둔 자그마한 공간도 마련됐다. 책상 위에는 '원써드 스토어'만의 감성으로 셀렉한 궁합 좋은 문구 세트가 놓여져 있다. 이곳에서 손님들은 '원써드 스토어'의 제품을 직접 느끼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페이퍼보이 스튜디오
"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새해 맞아 다이어리 써볼까?" 취향 저격 문구 편집샵

하나둘 특색 있는 가게가 들어서고 있는 대구 봉산문화거리에 빈티지 감성 가득한 문구숍 '페이퍼보이 스튜디오'가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종일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탄생한 '소년 신문 배달부' 캐릭터는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다. 덕분에 이곳을 '소년 신문 배달부' 캐릭터로 기억하는 손님이 적지 않다.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각종 스테이셔너리 상품은 문구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각양각색의 마스킹테이프와 평소 만나기 힘든 질 좋은 문구 상품이 즐비해 있어 꼭 해외 빈티지 편집숍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문구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페이퍼보이 스튜디오' 수장의 디테일에 재미있는 문구 세계로 빠져들기 충분하다. 필기감이 좋은 수입 지류들을 가져와 손님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했으며 간단한 인쇄 작업 및 엽서, 캘린더, 포스터 등의 제작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트래블러스 노트' 덕후라면 이곳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여행자들을 위한 노트로 장인이 손수 한 땀 한 땀 만든 소가죽 커버가 특징인 '트래블러스 노트'는 세월이 흐를수록, 손때가 더해질수록 멋을 더해가는 제품이다. 특히, 높은 활용도와 섬세한 필기감으로 매니아 층이 두텁다.


사진=포인트오브뷰, 원써드스토어, 페이퍼보이 스튜디오



김나영 기자 red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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