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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못 봐요' 역대급 비주얼 자랑하는 호텔 한정 케이크

밥은 아껴도 디저트에는 후한 민족이다.

김나영 기자 2019.12.13

김나영 기자

2019.12.13
연말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에서 케이크를 출시했다. 사진=Unsplash 연말을 맞아 국내 특급호텔에서 케이크를 출시했다. 사진=Unsplash

밥은 아껴도 디저트에는 후한 민족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떤 앙증맞은 비주얼 디저트를 맛볼지 고민이라면 국내 특급 호텔이 준비한 케이크를 살펴보자. 연말이면 다양한 케이크들이 출시되지만, 특히 올해는 어느 때 보다 더 다채롭다.

서울 신라호텔
실버라이닝 케이크. 사진=신라호텔 실버라이닝 케이크. 사진=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마치 동글동글한 크리스마스 볼 장식을 연상시키는 '실버라이닝 케이크'를 내놨다. '구름의 흰 가장자리'라는 가리키는 뜻으로 케이크 상단에 구름을 형상화한 버터밀크 생크림 장식이 돋보인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맛의 치즈 수플레를 기본 바탕으로, 입에 넣는 순간 촉촉하고 진한 우유 생크림이 수플레 케이크와 함께 녹아내린다. 케이크 상단에는 동그란 화이트 초콜릿 볼을 얹어 달콤함을 더했다.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사진=신라호텔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사진=신라호텔

눈이 쌓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White Holiday Tree)' 케이크도 두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방금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풍미와 맛을 더했다.

'실버라이닝 케이크'는 오는 31일까지,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오는 25일까지 구입 가능하다. 한정 수량 생산으로 3일전 사전 예약 시에만 구매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트리 케이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트리 케이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좋은 선택지다. 총 12종의 다채로운 홀리데이 케이크를 준비한 것.

올겨울 에릭 칼라보케 셰프가 추천하는 대표 케이크는 총 3가지로 눈 덮인 산 위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마주한 '트리 케이크', 생딸기와 생크림을 듬뿍 올린 '샤를로트 오 프레즈(Charlotte aux fraises)',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이는 불빛을 연상시키는 ‘블루베리 브레통(blueberry Breton)'이다.

이 외에도 매년 겨울 사랑 받는 '진저 하우스' 등을 비롯해, 밤 크림이 올라간 몽블랑 스타일의 '체스트넛 케이크', 부드러운 샹티이 크림과 초콜릿 위에 생 체리를 올려 상큼함을 더한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등 풍성한 케이크가 준비됐다.

홀케이크가 부담스럽다면 클래식한 통나무 모양의 로그 케이크와 컵케이크 세트도 좋다. 라즈베리 콩피와 초콜릿 무스를 조합한 '블랑루즈 케이크', 초콜릿 무스와 크리스피가 필링된 프랑스식 무스 케이크 '룸바 로그 케이크', 유자 크림을 가득 담은 슈와 자스민 크림을 곁들인 '녹차테린과 유자크림 슈' 등 총 3가지의 로그 케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컵케이크 세트는 각각 눈사람, 곰돌이,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으로 장식되고 오렌지, 바나나, 초콜릿 맛의 3가지로 구성된다. 홀리데이 케이크와 샴페인을 함께 구매 시 케이크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레드 볼 케이크와 화이트 이글루 케이크.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레드 볼 케이크와 화이트 이글루 케이크.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예쁜' 것 보다 '재밌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준비한 케이크를 눈여겨보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부티크 베이커리 숍 '델리'는 케이크 하나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루돌프, 산타, 이글루 등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주제로 케이크를 기획했다. 특히, 얇은 초콜릿 돔으로 감싸여 속이 보이지 않는 케이크를 나무망치로 부숴 먹는 독특한 케이크 2종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레드 볼 케이크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의 거대한 오너먼트 모양으로 나무망치로 겉의 얇은 초콜릿을 부수면 속을 가득 채운 진한 초콜릿 무스와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등의 신선한 겨울 베리를 맛볼 수 있다. 화이트 이글루 케이크는 귀여운 이글루 모양의 초콜릿 돔 속을 아이스크림과 진한 티라미수로 가득 채운 케이크이다.

하루 총 50개로 수량을 한정해 판매하며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하다. 오는 31일까지.

밀레니엄 힐튼 서울
노엘 케이크. 사진=밀레니엄 힐튼 서울 노엘 케이크. 사진=밀레니엄 힐튼 서울

좀 더 특별한 케이크를 원한다면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케이크인 노엘 케이크는 어떨까.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노엘 케이크는 4개의 통나무 장작 모양으로 이루어져 네 가지 맛(레드벨벳, 그린티, 초코, 모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귀여운 산타와 부드러운 스폰지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과일 스폰지 케이크, 블랙 체리가 들어간 부드럽고 촉촉한 초코 스폰지 케이크, 고소한 마카다미아 넛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카다미아 치즈 케이크를 준비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파라다이스 시티
정원에서의 크리스마스. 사진=파라다이스 시티 정원에서의 크리스마스. 사진=파라다이스 시티

로맨틱한 유럽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파라다이스 시티 '가든 카페'를 방문하자. 예술적 감성 듬뿍 담은 베이커리와 각종 디저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정원에서의 크리스마스(Noeul au Jardin)'를 콘셉트로 동화 속 산타와 트리 모습을 담았다. ▲상큼한 딸기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트리(Strawberry Tree)' ▲가든카페 시그니처 메뉴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로 만들어진 '블랙포레스트 트리(Black Forest Tree)' ▲달콤한 마지팬과 부드러운 무스 케이크로 만든 '스위트 산타(Sweet Santa)' ▲통나무에 화이트 초콜릿 눈을 소복하게 쌓은 '부슈 드 노엘 오 쇼콜라 블랑(Buche de Noeul au chocolat blanc)'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5일까지.

워커힐 서울
산타의 캐빈 케이크. 사진=워커힐 산타의 캐빈 케이크. 사진=워커힐

어릴 적 읽었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 집을 연상시키는 워커힐 서울의 '산타의 캐빈 케이크'는 쿠키와 슈가 크래프트를 사용하여 바삭한 식감은 물론 통나무집의 지붕과 굴뚝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눈이 소복이 쌓인 붉은 오두막 형태의 케이크에 트리를 안고 있는 산타,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 낙하산을 타고 굴뚝을 넘나들며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 등의 장식이 더해져 동화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24~25일 픽업 가능.



김나영 기자 red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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